서울 양천구, '엄마가 보고있다'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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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0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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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7일 양천구 부모 모니터링단 위촉식 사진[사진=양천구 제공]


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양천구(양천구청장 김수영)는 부모가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보육 환경 조성을 위한 방안으로 오는 5월부터 양천구 관내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17일, 구는 '어린이집 부모 모니터링단' 운영에 앞서 모니터링을 수행 할 학부모・전문가 등 총 10명의 위원들에 대한 위촉식을 갖고 모니터링의 지표가 될 5개의 영역(건강, 급식, 위생, 안전, 특별 활동) 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부모와 보육전문가 각1인씩 5개조를 구성하여 진행되는 모니터링은 주 1~2회 관내 어린이집 약 220개소를 직접 방문을 통해 실시 될 예정이다. 세부적으로는 영유아의 예방접종 확인부터 실내 청결 여부, 아이의 식단・영양 관리, 각종 안전점검까지 14개 항목 48개 문항에 대한 철저한 모니터링을 진행한다. 그야말로 '엄마가 보고있다'는 느낌을 주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부모와 보육현장에서 전문 보육경력을 쌓아온 보육전문가와 함께 모니터링 함으로써 ‘실질적으로 필요한 부분도 꼼꼼히 챙긴다.

특히, 이번에 부모 모니터링단 위원으로 위촉된 한 학부모는 예전에 보육교사와 보육 전문요원의 경험도 겸비했다.

김수영 양천구청장은 “앞으로도 부모 모니터링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어린이집과 부모들이 서로 소통하고, 믿고 맡길 수 있는 분위기가 확산되길 기대하며 ‘아이가 행복하고 부모가 안심 하는 보육 문화’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발굴 육성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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