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면계좌통합조회, 잠자는 신탁계좌 금액만 2427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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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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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면계좌통합조회 홈페이지 캡쳐]


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휴면계좌통합조회는 오랜 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은 휴면계좌에 방치된 예금이나 보험금을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다.

본인의 휴면계좌 정보를 확인하려면 전국은행연합회 휴면계좌통합조회(www.sleepmoney.or.kr)시스템을 이용하면 된다.

이름, 주민등록번호, 공인인증서로 본인 확인을 거치면 은행은 물론 보험사, 우체국, 휴면예금관리재단의 금액 등 휴면계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정훈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기준 국내 17개 은행 ‘휴면성 신탁’ 계좌는 총 170만1058개이며 금액은 2427억원에 달한다.

한편, 법적으로 2년이 경과된 휴면계좌는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가 저소득층 복지 사업에 쓰인다.

미소금융재단으로 넘어간 경우에도 5년 이내에 지급신청을 하면 상환 받을 수 있다.

돈을 돌려받을 수 있는 기간은 보험금 2년, 은행 5년, 우체국 10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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