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절리에 첫 봄이 오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는 가족단위, 트레킹 동호회 등 전국에서 1000여명이 참석해 임진물새롬랜드를 출발, 금굴산 소초를 지나 동이리 마을회관, 주상절리를 거쳐 다시 임진물새롬랜드로 돌아오는 10.5km의 순환형 코스에서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 평화누리길 페이스페인팅, ▲ 평화누리길 사진전시회, ▲ 주상절리에서 보내는 편지 등의 행사를 실시했다.
또한 평화누리길 홍보대사인 영화배우 조재현씨가 동행해 완주 후 도착점에 마련된 포토월에서 기념 사진촬영 시간을 가졌다.
이 밖에도 행사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과 완주증명서를 수여했으며, 참가자들이 10m씩 걸을 때 마다 1원씩 적립해 자연환경국민신탁에 기부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부된 약 200만원의 성금은 비무장지대 보전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참가자 정모씨는 “연천은 구석기시대에서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역사와 문화를 느낄 수 공존하는 곳”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역사와 자연을 모두 느낄 수 있어 매우 뜻 깊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2015년 평화누리길 걷기행사는 다음달 16일 파주시, 6월 13일 고양시, 10월 10일 김포에서 각각 개최된다.
행사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평화누리길 걷기대회 홈페이지(www.walkyourdmz.com) 또는 경기관광공사 운영사업팀(031-956-8310)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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