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 해외 우수인재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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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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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오토에버 채용 나서

[이미지=현대차그룹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해외 현지에서 우수인재 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포럼을 통한 채용 방식으로 세계 유수 인재들의 전문지식 교류의 장이 벌어지게 된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8월 21~23일 미국 시카고에서 ‘현대자동차그룹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는 현대자동차·현대모비스·현대제철·현대오토에버 등 4개 회사가 참여한다.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은 해외에서 유학·근무 중인 석·박사 및 경력사원을 채용하는 현대차그룹의 글로벌 인재 채용 방식이다. 기존 채용과정의 실무면접이 아닌 주전공을 산업에 접목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포럼 형식으로 발표한다.

지원자는 세션별 주요 기술 분류 중 자신의 전공과 일치하는 분야를 선택해 로드맵을 제시하면 된다. 참여 가능한 세션은 △저연비차 △친환경차 △지능형차 △커넥티드카 △초경량차 △미래 모빌리티 △차량성능 △선행기술 △핵심부품 △금속 △비철재료 △공정 △IT융합기술 등이다.

석·박사 과정 이상이거나 관련 경력이 있으면 지원이 가능하다. 지원서는 6월 30일(한국시간 기준)까지 현대자그룹 채용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면 된다.

현대차그룹이 포럼 참석자 전원 숙박료 및 항공료를 부담하고 참석자 중 우수발표자에게 포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박사급 우수 인력에게는 해외 연구장학생 선발 기회를 주고 선발 후 학위 취득 시까지 장학금을 지급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각 사 임직원도 참여해 현대차그룹의 연구현황 및 미래기술 방향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미래 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변화를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분야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차그룹은 2011년부터 글로벌 톱 탤런트 포럼을 업계 최초로 도입했으며 올해 그룹사로 채용 범위를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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