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 '00700 함께쓰기' 출시... "국내통화 요금으로 국제전화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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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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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 SK텔레콤이 27일 국제전화를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는 '00700 함께쓰기'를 출시했다.

‘00700 함께쓰기’는 SK텔레콤의 이동전화 요금제와 SK텔링크의 ‘00700’ 국제전화 서비스가 결합된 부가서비스로, 이동전화 요금제의 기본 제공량(망외음성/부가음성 통화량) 내에서 중국·미국·캐나다 등 해외 주요 국가로 국제전화를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00700 함께쓰기’는 ‘전국민무한’, ‘T끼리’ 요금제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 가능하고, 부가서비스 이용료는 대상 국가 수(13개국 또는 26개국)와 이용 요금제에 따라 5000원·1만원·1만5000원·2만원(부가세 별도)으로 나뉜다.

국제전화 최대 통화량은 고객이 이용 중인 이동전화 요금제에 따라 최소 80분에서 최대 300분까지다. 특히, ‘00700 함께쓰기’의 장점은 기본 제공량을 초과해 국제전화를 써도 국내 통화와 동일한 초당 1.8원이 적용된다.

예를 들어 'LTE T끼리55' 이용 고객이 ‘00700 함께쓰기’에 가입하면, 기본 제공량 180분 내에서 해외 주요 13개국에 자유롭게 통화할 수 있고, 기본 제공량 소진 후 국제전화 이용 시 초당 1.8원으로 통화할 수 있다.

일반 국제전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보다 ‘00700 함께쓰기’가 통신비 절감 효과가 크다. 가령 국제전화 서비스를 이용해 미국에 5시간 동안 통화할 경우 6만1200원(부가세 별도)의 국제전화 통화료가 부과되지만, ‘LTE T끼리 55’ 요금제 이용 고객이 ‘00700 함께쓰기’에 가입하면 1만7960원(부가세 별도)으로 이용 가능해 통신비를 4만3240원 줄일 수 있다.

김영섭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앞으로도 고객들의 실질적인 혜택을 강화한 다양한 상품·서비스를 지속해서 선보일 것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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