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 28일 강원도 속초시 청초호 주변 항만부지에 신축된 속초수협 수산물 산지거점유통센터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준공식에는 유기준 해수부 장관과 김정삼 강원도 부지사, 이병선 속초시장, 정문헌 지역구 국회의원, 지역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산지거점유통센터는 수산물 산지 유통역량을 강화하고 생산자 단체 중심의 수산물 부가가치를 높이기 위해 2013년부터 정부가 국정과제로 중점 추진 중인 사업이다.
지난 14일 준공된 제주 한림항에 이어 국내에서 두 번째로 개장되는 속초 산지거점유통센터는 부지면적 2만5450㎡에 지상 3층 규모로 위판장(면적 1208㎡)과 가공공장(3380㎡), 판매장(3096㎡)으로 구성됐다.
속초수협 산지거점유통센터 건립에는 국비 64억원 포함, 총 사업비 180억원이 투입됐다.
해수부 관계자는 "이 센터의 준공으로 저온위판시스템이 구축되고 다양한 업종의 어선을 유치가 가능해져 연간 위판고 500억원, 가공, 어류선별 등 60여 명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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