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자들의 고질병 퇴행성관절염, 근육미절개 인공관절 수술에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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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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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보과학팀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4년 국내 퇴행성 관절염 환자수는 243만명이다. 고령화 추세로 인해 무릎의 퇴행성 관절염 환자도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퇴행성관절염은 노화로 인한 질환으로 인식됐으나 최근 젊은 층 환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가장 큰 원인은 비만과 운동 부족 등이며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무릎 관절이 손상되기도 한다.

퇴행성관절염의 대표적인 증상은 무릎의 통증이다. 움직일 수 없을 정도의 통증이 발생하며, 휴식을 취하면 상태가 호전되기도 한다. 증상이 악화된 경우에는 무릎관절의 모양이 변형되고, 걸음걸이에 이상을 보이기도 한다.

특히, 요즘 같은 봄철에는 야외활동이 많아지면서 무릎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이 급증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퇴행성관절염 초기라면 주사를 비롯한 비수술적 요법으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지만, 관절 연골은 인체의 다른 조직과 달라 재생이 안 된다는 점에서 사실상 완치는 어려운 질환이다.

퇴행성관절염의 궁극적인 치료법은 인공관절 수술이다. 인천 정형외과 성모윌병원에 따르면 퇴행성관절염은 인공관절수술은 심하게 손상된 연골을 인체공학적으로 제작된 연골로 대체하는 치료법이다.

인천 정형외과 성모윌병원의 최광천 병원장은 “걷거나 계단을 오르내리는 일상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통증이 심각하거나 밤잠을 설칠 정도라면 물리치료나 약물치료로는 증상을 완화시키는 것이 쉽지 않다”며 “수술 후에는 다시 원만한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최근 도입된 근육미절개수술을 통한 인공관절 수술은 수술 후 바로 걸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대부분의 인공관절 수술 환자들이 느끼는 수술 후 통증에 대하여도 문제점을 해결한 수술법”이라며 “최소통증 인공관절 수술 환자 대부분이 수술 후에는 통증 없이 걸을 수 있고, 다른 사람의 도움 없이도 일상생활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성모윌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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