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미래경영전략] LS그룹, 전기·전자·소재 분야서 에너지 효율기술 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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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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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현준 기자 =LS그룹은 주력산업인 전기·전자, 소재 분야에 에너지 효율 기술을 접목한 신기술과 신사업 발굴을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고 장기화되는 세계경제 불황을 극복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기존 주력 사업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이 선점한 해저케이블, 스마트그리드, 초고압직류송전, 전기차 부품 등 신사업 분야의 기술을 국산화해 해외시장 진출을 도모하고 있다.

LS전선은 2009년 1800여 억원을 투자해 강원도 동해시에 해저 케이블 전문 공장을 했다.

이후 LS전선은 2012년 카타르 석유공사와 국내 전력업계 사상 최대인 4억3500만 달러 규모의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하고, 덴마크, 네덜란드 등 유럽 전력청과도 연달아 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있다.

LS전선은 초전도 기술 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LS전선은 2001년 초전도 케이블 개발을 시작한 후 2004년 덴마크, 미국, 일본에 이어 세계 4번째 교류 제품 개발에 성공했다.

 

LS전선 동해사업장 엔지니어들이 카타르 석유공사에 납품할 해저케이블 완제품을 살피고 있다.[사진제공=LS]



지난 해 10월에는 제주 초전도센터에 직류 80kV급 초전도 케이블 설치를 완료하고, 6개월간의 실계통 운용에 들어갔다.

LS산전은 송전기술의 꽃으로 불리는 초고압직류송전(HVDC) 기술의 국산화와 국내 스마트그리드 사업을 주도하고 있다. 이를 위해 필수적인 태양광 발전과 EES(전기저장장치), 전기차 부품 및 충전 시스템 등의 토털 솔루션을 확보하고 있다.

LS-니꼬동제련은 국내 최초로 중남미 시장에 귀금속 생산 플랜트를 수출했다. 세계 정상급 귀금속 추출기술을 보유한 LS-니꼬동제련은 지난해 칠레의 국영기업 코델코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현재 공장 착공 준비에 한창이다.

LS엠트론은 유럽 및 미국 등의 환경규제를 뛰어넘는 친환경 엔진을 장착한 트랙터를 개발, 농기계 선진시장과 남미, 중앙아시아 등 신흥국 시장에도 진출했다.

구자열 LS그룹 회장은 "LS는 해저케이블, 초고압직류송전, 전기차 부품 등 에너지 효율 기술을 바탕으로 새로운 산업 패러다임을 창출하고 관련 인재를 글로벌 수준으로 육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친환경 첨단 산업 분야에서 세계시장에 적극 진출해 국가 경제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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