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성준 기자 = 강남구(구청장 신연희)가 글로벌 창조 문화 축제 C-Festival 2015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C-Festival은 오는 4월 30일부터 내달 10일까지 11일간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에서 개최된다.
구는 이번 ‘C-Festival 2015’를 계기로 지난해 12월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로 지정된 삼성동 무역센터 일대를 한류 중심의 비즈니스·문화·관광·쇼핑·전시·컨벤션 특구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다시 말해 고부가 가치 창출이 기대되는 한국판 ‘에든버러 축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C-Festival은 문화(Culture), 콘텐츠(Contents), 전시(Convention), 융합(Convergence), 창의력(Creative) 등 의미를 담은 문화, 예술, 기술이 아우러진 신개념 글로벌 창조문화 개념이다.
개막식이 펼쳐지는 30일 오전 11시 코엑스 동측 앞 광장에서는 아리랑과 비보이, 태권도, 한국무용이 어우러진 공연 ‘아리랑파티’로 막을 연다. 이어 11일간 각종 전시 컨벤션, 문화공연, 예술전시, K-pop스타 게릴라콘서트, 실내외 다양한 이벤트 등으로 대한민국의 개성을 뽐낸다.
대표적인 문화공연으론 △한류스타 게릴라콘서트 △토크&동요 콘서트, 연극 △거리공연 등이며, 무역센터 전역에서는 △야외영화상영 △수제맥주축제 △미디어 파사드 아트쇼 △캐릭터 퍼레이드 등 관람객 위주의 참여형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시 컨벤션으로는 △아시아의 문화트렌드를 교류하는 아시아 매니아(Asia Mania) △아트마케팅의 대표기업과 아티스트가 선보이는 대한민국 문화예술의 미래 크리에이티브 유(Creative U) △IT강국의 첨단 문화예술산업의 노하우를 소개하는 컬쳐 테크 페어(Culture-Tech Fair) 등을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30일부터 4일간 코엑스 1층 A홀 ‘아시아매니아(Asia Mania)’에는 강남 관광의 모든 것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강남관’을 운영한다. 해당 장소에서는 카라 · 레인보우 등 대표적인 한류스타 연예기획사인 ‘DSP 미디어’와 일본을 주 무대로 한류열풍을 이끌고 있는 ‘마루기획’의 스타 소품전시와 포토존 운영이 제공된다.
또한 성형·한방·피부 등 대한민국 의료관광 1번지로 유명한 강남구의 대표 의료기관이 참여해 각종 무료 체험, 상담을 진행해 젊은 여성층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오는 2018년까지 외국인 관광객 300만 명 유치와 관광객 지출에 따른 파급효과를 6조 4935억 원으로 추정하고, K-Star ROAD 3차 조성 사업 등 차별화된 관광 인프라 조성과 콘텐츠 개발을 통해 민선 6기 천만 외국인 관광객 시대를 열겠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C-Festival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모두들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며, “구는 C-festival을 시작으로 4계절 테마가 있는 야외 축제 등 강남 마이스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자세한 축제 정보는 C-Festival 2015 홈페이지(www.c-festival.com) 또는 관광진흥과(☎ 3423-5535)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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