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 10인이 직접 만든 책, 크라우드 펀딩 뛰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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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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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역자와 독자가 함께 만드는 '출간 기념회' 펀딩 시작

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전자, 금융, 출판 등 다양한 업계의 전문가 10인이 뭉쳤다.

각계 전문가 10인이 직접 만든 책을 들고 크라우드 펀딩에 뛰어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은 독자와 함께 만드는 '네트워킹 북 파티'를 통해 업계의 트렌드와 아이디어도 함께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이끌고 있는 브레인이노베이터(대표 한유미, www.8brain.co.kr)는 독자들이 쉽게 이번 펀딩에 참여할 수 있도록 와디즈(http://www.wadiz.kr/Campaign/Details/900)를 통해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펀딩에는 다음달 10일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펀딩에 참여하는 모든 인원에게는 펀딩 보상품으로 <물을 거슬러 노를 저어라> 양장본 1권과 한정판 고급 엽서 5장이 지급된다.

다음달 16일부터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네트워킹 북 파티에도 펀딩으로 참여할 수 있다. 이번 펀딩을 통해 모금된 금액은 전액 북파티 진행과 책 보상품 제작으로만 사용된다.

국내 전문가 10인이 역자로 참여한 <물을 거슬러 노를 저어라>는 퍼렐 윌리엄스, 슬라보예 지젝 등 세계를 무대로 하는 각 분야의 전문가이자 창조가 59인의 영감을 모아 엮은 책 <PADDLE AGAINST THE FLOW>의 국내판이다.

전문가 10인_ 역자 [사진제공=브레인이노베이터]



미국의 저명한 문화 매거진 <HUCK>이 올해 3월 출간한 저서로, 흐름을 거슬러 자신만의 길을 개척한 영화 감독, 뮤지션, 스케이트보더, 비평가, 사진작가, 환경 활동가 등 59인의 핵심적인 명언을 담고 있다.

5월 중순 출시될 한국어판에는 모든 저자들의 초상 사진과 함께 원문 또한 병기될 예정이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 김희연 LG디스플레이 상무, ▲ 백혜경 강원랜드 실장, ▲ 심규태 한국CFO스쿨 대표, ▲ 양근석 코리아 비즈니스 써비시즈 대표 겸 펜실베니아 주정부사무소 소장, ▲ 이희숙 외국인투자기업 CFO, ▲ 장인형 틔움출판사 대표, ▲ 조환수 베이직하우스 상무, ▲ 팽검 Boyuan 캐피탈 이사, ▲ 팽경인 그룹세브코리아 (테팔 한국법인) 대표, ▲ 한유미 브레인이노베이터(소셜벤처) 대표 등 각 분야 전문가 10인이 역자로 참여했다.

브레인 한유미 대표는 이번 프로젝트에 대해 “10명의 경영자들이 동시대를 살아가는 아티스트들의 영감과 조언을 더 많은 분들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며 "그 과정에서 또 다른 창조적 움직임이 태동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독자와 함께할 수 있는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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