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판 고양원더스’ 청춘FC 안정환이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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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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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혜원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축구선수 안정환이 KBS2의 새 프로그램 ‘청춘FC’의 단독 MC를 맡았다.

지난 24일 KBS는 “수개월 간의 치밀한 기획을 거친 ‘청춘 FC'가 선수 모집 공고를 시작으로 긴 항해의 닻을 올린다”고 발표했다. ‘청춘 FC’는 이른바 축구판 고양원더스를 표방하며 축구를 포기할 위기의 유망주를 발굴해 새로운 축구 인생을 시작하게 도와준다는 취지를 갖고 있다.

‘청춘 FC’는 KBS 예능 ‘날아라 슛돌이’를 연출했던 최재형 PD가 제작하며 안정환은 ‘청춘 FC’의 감독으로 나선다.

프로그램 ‘청춘 FC’의 관계자는 “축구공 하나만 보고 달려온 이들 중 여러 가지 이유로 뜻하지 않게 축구를 포기해야 할 위기에 처한 유망주들이 많다”면서 “누군가에게는 절실한 패자부활전이고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도전이 될 것이다. 한계를 뛰어 넘고자 하는 그들의 진심이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기획 이유를 설명했다.

26일 공개된 선수 모집 공고에 따르면 모집기간은 5월 10일 자정까지이며 자격요건은 2015년 4월 현재 K리그와 N리그에 선수 등록이 되지 않은 축구선수 경력자로 청춘FC 선수로 활동하는데 제약이 없는 만 18세 이상 청년이다.

네티즌은 ‘청춘 FC’에 대해 “안정환 기대된다”, “천하무적 야구단 최재형 PD네”, “축구판 고양원더스 기대”, “축구판 미생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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