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부산시장, 에코델타시타 참여 확대 위해 시공사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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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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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서병수 부산시장은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에 부산지역 건설업체의 참여확대와 하도급 확대 방안을 도모하기 위해 28일 오후 5시 시청 12층 소회의실에서 부산건설협회, 시행자, 시공사 등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에코델타시티 조성사업’은 친환경 수변도시, 일터와 주거가 하나되는 자족도시의 컨셉으로 낙동강시대를 여는 서부산 글로벌시티의 핵심사업이다. 강서구 명지동, 강동동, 대저2동 일원 서낙동강, 평강천, 맥도강 주변에 조성되는 5조4천억 원의 대규모 사업으로 한국수자원공사 80%, 부산도시공사가 20%를 투자한다.

사업시행은 명지동, 강동동, 대저2동 순으로 순차적으로 보상과 공사가 추진되며, 현재 보상이 마무리 단계인 1단계 명지동부터 공사가 지난 3월 중순 착공에 들어갔다.

특히 이번 사업은 부산의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건설업체의 공사참여가 필요하지만, 한국수자원공사는 국가계약법에 의거 공사발주함에 따라 지역업체 공동도급 의무를 규정할 수 없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시는 타 지역 발주사례 분석, 어려운 지역여건 등 지역업체 공동참여 확대 필요성을 제기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서병수 부산시장과 부산건설협회 관계자 및 시행사인 한국수자원공사, 부산도시공사와 명지동 2,3,4공구 시공사 등 관계자와의 간담회 자리를 마련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1단계(명지동) 공사 발주 시 지역건설업체 공동도급 30% 및 하도급 50%를 권장했으나, 입찰 결과는 지역업체의 공동도급 참여비율이 수자원공사가 시행하는 2공구는 20%, 3공구는 22%에 그쳤으며, 부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4공구는 58% 수준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1단계(명지동) 공사에 부산전문건설업체가 하도급으로 최대한 많이 참여하도록 하고 향후 2단계(강동동), 3단계(대저2동) 공사 발주 시에는 지역건설업체 공동도급이 30% 이상, 하도급은 60% 이상 참여하여 부산 지역 경제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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