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문기 기자 =경기도 평택시는 ‘쓰레기와의 전쟁’ 2단계로 돌입, 다음 달부터 무단투기 쓰레기는 일절 수거하지 않고 봉투를 뜯고 확인해 행위자를 추적하겠다고 27일 밝혔다.
시는 지난 2월 올바른 쓰레기 배출 문화를 정착을 위해 ‘쓰레기와의 사랑과 전쟁’을 선포하고 1단계로 대대적인 홍보와 단속을 실시한 바 있다.
그 결과 쓰레기 규격봉투 판매액은 14억 8000만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71% 증가했으며, 무단투기 과태료 부과 실적도 352건으로 지난해 전체 실적 124건을 184%나 초과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이번 기회에 쓰레기 무단투기로 인한 환경오염 및 도시 미관 저해 행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기로 하고, 교육지원청 경찰서 한전 등 3200여개 유관기관 및 단체와 함께 대시민 홍보를 강화해 왔다.
시 관계자는 "깨끗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규격봉투 사용· 재활용품 분리 배출 ·밤에 배출(단, 토요일 배출 금지) 등 3가지 쓰레기 배출 요령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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