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FL 경기에서 BBQ 광고 본다"…BBQ, 세계 최고 푸드 서비스 그룹 Compass의 Levy사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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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8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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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NFL, MLB 등 92개 스타디움 진출

 

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미식축구(NFL), 메이저리그(MLB), 미국대학농구(NCAA) 등의 경기장에서 BBQ 치킨을 맛 볼 수 있게 됐다. 또 NFL 경기 전광판에 BBQ 치킨 광고가 등장한다.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과 미국 급식회사 레비(Levy)의 프랭크 애비낸티 총괄부사장은 27일 그랜드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업무제휴 양해각서 체결식을 열고 LA다저스·뉴욕 네츠·텍사스 카우보이 등의 경기장과 미국 대학 캠퍼스 경기장 등에 BBQ 매장을 입점시키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BBQ는 레비가 보유한 스포츠 스타디움 92개, 캠퍼스 125개 등의 일반 스탠드 매장에 BBQ를 입점시키고, 직접 운영하는 레스토랑에도 제품을 독점 공급한다. BBQ는 매장 운영에 따른 수익 중 판매수수료 약 20~30%만 지불한다.

윤홍근 회장은 “2006년 프랜차이즈의 본고장인 미국시장에 진출해 안정적으로 안착한 BBQ가 이번 MOU를 통해 프리미엄 스포츠 사업 및 엔터테인먼트와 결합된 종합 외식사업 분야에 진출한다”며 “이번 계약은 한국 프랜차이즈 브랜드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BBQ는 하루 평균 약 400만명 이상이 찾는 NFL, NBA 등의 미국 스포츠 경기 특성을 고려했을 때, 92개의 스타디움의 연매출이 2조4000억을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이는 로드숍 약 3000개를 운영하는 것과 동일한 효과다. 특히 스타디움 매장 입점은 일반 로드숍 대비 공사 기간이 3분의 1 수준으로 짧으며, 경기장 매장 매출 및 효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BBQ의 캐시카우 역할을 할 전망이다.

특히 윤 회장은 세계 10억 인구가 시청하는 NFL과 3년간의 후원계약도 체결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올해 미국 대형마트의 숍인숍 등 다양한 콘셉트의 매장도 적극 진출해 2020년까지 미국에서 1만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바탕으로 BBQ는 2020년까지 5만개의 점포를 개설해 맥도날드를 능가하는 세계 최대 최고의 프랜차이즈 그룹이 된다는 각오다.

BBQ는 현재 전세계 57개국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을 체결했으며, 30여개 국가에 500여개 매장을 오픈해 글로벌 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춰가고 있다. 올해 중국 내 1000개의 매장을 추가로 오픈하고, 전 세계 3000개 매장을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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