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지 않는 새’ 오현경 “홍아름, 강렬한 눈빛 연기…후배인데도 긴장돼”

[사진=CJ E&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오현경이 ‘전설의 마녀’ 홍아름과 ‘울지 않는 새’로 재회한 소감을 밝혔다.

서울 신사동 CGV청담씨네씨티에서 열린 tvN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극본 여정미‧연출 김평중) 제작발표회에서는 김평중 PD를 비롯해 배우 오현경, 홍아름, 김유석, 강지섭, 백승의, 안재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오현경은 MBC 드라마 ‘전설의 마녀’에서 호흡을 맞췄던 홍아름과 드라마 ‘울지 않는 새’를 통해 만나게 된 것에 대해 “함께 만나는 신은 없지만 모니터링을 하면서 늘 대단한 친구라 생각했다”고 말했다.

오현경은 “으레 쫑파티를 할 때면 ‘다음 작품에서 보자’고 인사하곤 하는데, 이렇게 빨리 보게 될지는 몰랐다”고 너스레를 떨며 “홍아름은 눈빛이 맑고 담긴 게 많다”고 칭찬했다.

또 오현경은 홍아름이 가진 에너지를 칭찬하며 “후배 앞에서 긴장하게 될 것 같다. 가끔 연기하면서 ‘네가 악녀 같아’라고 할 정도로 눈에 내포된 파워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울지 않는 새’ 는 100억 보험 살인사건으로 인생의 롤모델이던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된 여자 오하늬(홍아름)가 비극의 원인이 된 탐욕스런 악녀 천미자(오현경)를 향해 펼치는 복수극. 선과 악의 극명한 대결과 희대의 악녀를 향한 통쾌한 인과응보를 통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 ‘노란 복수초’를 통해 흥미롭고 탄탄한 스토리를 선보이며 ‘노복 신드롬’을 일으켰던 여정미 작가의 복귀작이며 ‘눈꽃’, ‘두번째 프러포즈’ 등을 연출했던 김평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다음 달 4일 오전 9시 40분 첫 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