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명 베팅업체 '힐러리' 우승 가능성 최고 점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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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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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힐러리 클린턴 전 미 국무장관,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 마르코 루비오 미 상원의원.[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 2016년 미국 대선을 앞두고 유명 베팅업체들도 미 대선에 대한 베팅을 본격 시작한 가운데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가장 높은 당선 가능성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현지시간) 미 언론에 따르면 영국에 본사를 둔 온라인 베팅업체 ‘패디 파워(Paddy Power)는' 민주, 공화당 후보는 물론 당 밖 유력 인사들을 대상으로 우승 배당률을 일제히 제시했다. 배당률이 낮을수록 우승 가능성이 큰 것을 의미한다.

예상대로 미국 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인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이 1.25대 1을 기록해 대선 승리 가능성이 가장 큰 것으로 전망됐다. 이어 공화당의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가 5대 1로, 두 번째로 대선 승리 가능성이 컸다.

그 다음은 마르코 루비오(공화·플로리다) 상원의원 9대 1, 스콧 워커(공화) 위스콘신 주지사 12대 1, 크리스 크리스티(공화) 뉴저지 주지사 20대 1, 테드 크루즈(공화·텍사스) 상원의원 40대 1, 마틴 오말리(민주) 전 메릴랜드 주지사 50대 1 등이다.

공화당 소속의 ‘좌충우돌형’ 정치인인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는 150대 1을 배당률을 보였다.

이는 미국 내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지지율 흐름과 비슷한 양상이다. 각종 여론조사 결과 양당을 통틀어 클린턴 전 장관이 압도적 1위를 달리는 가운데 공화당에서는 루비오-부시-워커 3인이 선두그룹을 형성하고 있다.

패디 파워는 이들 정치인과 함께 유명 배우 조지 클루니(400대 1)와 킴 카다시안(1000대 1)도 베팅 명단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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