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중소기업 경기전망 소폭 상승…5월 연휴 기대감 반영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4-27 14:0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중기중앙회, 업황전망도건강지수 발표

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5월 연휴 중 내수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으로 중소기업의 다음 달 경기 전망이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7일 발표한 5월 중소기업 업황전망도건강지수(SBHI)에 따르면 다음 달 SBHI는 94.1을 기록해 전월대비 2.5포인트 상승했다.

최근 엔저로 인한 수출 실적 악화에도 불구하고 5월 연휴 중 내수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도·소매업, 숙박 및 음식점업 등 연휴에 따른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서비스업종의 전망이 크게 좋아졌다.

서비스업종 SBHI지수는 전월대비 5.0포인트 상승한 96.8을 기록했다. 제조업종의 경기 전망도 전월 대비 0.8포인트 상승해 93.4를 기록했다.

SBHI는 100 이상이면 다음 달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전망한 업체가 그렇지 않은 업체보다 더 많음을 나타내며 100 미만은 그 반대를 의미한다.

2월부터는 기존 제조업종만을 대상으로 진행하던 조사를 비제조업으로까지 확대했다.

업종별로는 종이 및 종이제품(80.3→89.9), 가구(74.0→78.4), 식료품(91.4→95.3) 등 제조업 관련 10개 업종이 상승했고 음료(108.1)와 비금속광물제품(105.5)은 100을 넘기며 경기 호전에 대한 높은 기대감이 반영됐다.

비제조업도 숙박 및 음식점업(113.9)과 예술, 스포츠 및 여가관련 서비스업(107.3) 분야에서 긍정적인 전망이 나왔다.

중기중앙회 관계자는 “엔화약세 탓에 수출 실적이 악화했음에도 정부의 잇따른 경기부양책과 5월 연휴중의 내수 활성화 기대감이 반영되면서 반등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