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4월 문화가 있는 날엔 2만원짜리 공연 5천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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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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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속악단_맹꽁이타령]
 

아주경제 박현주 기자 =국립국악원이 4월 ‘문화가 있는 날’을 맞아 재미와 감동이 있는 ‘쉬운 국악’을 주제로 한 ‘국악으로 행복한 수요일’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국립국악원(원장 김해숙)은 오는 4월 29일 저녁 8시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음악평론가 윤중강의 사회로 안숙선 명창을 비롯한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창작악단, 무용단이 출연해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인다.

지난해 초연되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았던 작은창극 수궁가의 ‘토끼가 자라 만나는 대목’을 안숙선 명창의 도창과 국립국악원 민속악단의 반주로 만날 수 있다. 토끼와 자라역에는 국립민속국악원 창극단의 방수미, 김대일씨가 각각 맡는다.
 

[토끼타령_좌부터_김대일_안숙선]


 국립국악원 창작악단은 약동하는 봄의 이미지와 서정을 표현한 백대웅 작곡의 가야금 3중주곡 ‘봄의 리듬’을 거문고, 해금, 아쟁을 더해 선보인다. 고구려의 기상을 표현한 정대석 작곡의 거문고합주곡 ‘고구려의 여운’과 류형선 작곡의 ‘넉대의 가야금과 해금을 위한 메나리’도 연주된다.

 국립국악원 무용단은 망자(亡者)의 넋을 불러 극락으로 천도하는 의미를 담은 진도씻김굿의 ‘영돗말이’와 ‘지전춤’을 선보이고, 국립국악원 연희부는 사물악기(꽹과리, 장구, 북, 징)의 소개와 함께 ‘삼도설장구가락’을 들려준다.  입장료는 2만원에서 75% 할인해 5000원에 볼수 있다. (02)580-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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