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아프리카 말라위 수해 지역 찾아 백신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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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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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콜레라 예방 백신 11만 도스 제공

말라위 산제 지역 이재민들이 백신 접종을 하는 있다.[사진=기아자동차 제공]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기아자동차가 지난 20일일부터 5일간 아프리카 말라위 홍수 피해지역 산제에 콜레라 예방 백신 11만 도스를 지원하고 지역 주민 5만여명에게 백신 접종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지원은 유엔개발계획(UNDP) 주도로 국내 설립된 국제기구 국제백신연구소(IVI), UN산하 보건위생분야 전문기구인 세계보건기구(WHO), 외교부가 기아차가 함께 추진한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이다.

지난 1월 말라위 산제 지역에 발생한 홍수로 176명이 사망하고 이재민 20만명이 발생했으며 이재민 캠프와 주변 지역에 콜레라 발생이 급증했다. 콜레라 확산을 막기 위해 WHO, IVI가 예방 백신을 긴급 투입했고 기아차와 외교부가 긴급 구호 지원을 후원했다.

기아차는 2013년부터 IVI와 콜레라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조사해 백신 지원 사업을 준비했다. 2012년 글로벌 사회공헌활동인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말라위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그린라이트 보건센터’를 건립하고 의료보건사업을 실시하기도 했다.

IVI 제롬 김 사무총장은 “지난 2년간 기아차의 후원으로 말라위 지역의 홍수범람과 콜레라 발생빈도를 분석하고 현지 보건당국과 본 사업에 대해 준비해 긴급재난에 신속한 지원이 가능했다”며 “이번 콜레라 백신 접종 활동이 효과적으로 말라위 홍수피해지역의 전염병 예방에 크게 기여했다”고 전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이번 지원 사업이 긴급재난상황에 처한 말라위 이재민에게 꿈과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세계 모든 인류가 한 가족이라는 이념 아래 국제사회 이슈와 국제기구 사업에 동참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도움의 손길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기아차는 탄자니아 등 아프리카 뜽지에서 한계에 직면한 개인과 지역사회의 자립을 돕는 글로벌 사회공헌활동 그린라이트 프로젝트에 매년 약 20억원 규모의 기금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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