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고추안정생산에 적극적 활동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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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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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파주시(시장 이재홍)가 고추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아 눈길을 끈다. 지난해부터 고추비가림전용시설 3.6ha(총사업비 7.3억)를 지원해 고추가 직접적으로 비를 맞지 않게 하고 병원균의 감염을 막으며 건전한 생육을 촉진하도록 했다. 기존하우스 대비 약 20%정도 수확량이 증가했고 작업자의 편리성, 기상재해에 대한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파주시는 올해 가뭄 이후 잦은 강우 등의 영향으로 저온현상이 발생하여 시설고추 재배농가를 대상으로 지난20일부터 23일까지 현장순회하며 생육상황을 조사했다. 예년과 비슷한 수준이기는 하나 일부 농가에서는 조기 식재에 따른 저온장해를 받는 것으로 확인되어 향후 고추농업인을 대상으로 고추재배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하기로 했다.

고추의 생리특성상 낮에는 22℃ 이상, 밤에는 14℃ 이상일 때 생육 및 과육이 잘 성장한다. 시설고추에 비하여 노지고추는 외부환경에 매우 취약하므로 늦서리 피해와 저온장해를 방지하기 위해 파주지역 기상자료를 검토한 결과 야간기온이 10℃ 이상이 되는 5월 10일 이후에 식재하는 것이 적기로 보고 있다.

노지고추를 조기 재배하기 위해서는 부직포나 비닐을 활용한 터널재배를 할 경우 약 2주일정도 일찍 식재할 수 있으나 이러한 준비없이 식재하여 저온피해를 입을 경우 고추 성장부진, 과실비대 지연, 착과불량, 기형고추 발생이 증가한다.

파주시 관계자는 “고추식재시기는 기온에 의해 피해가 없도록 가급적 시기에 맞추어 식재하고 저온으로 인해 식물체가 50% 이상 저온피해를 입었을 경우는 새로 식재해야 하며 피해가 심하지 않을 경우 요소 0.3%액등 영양제를 엽면시비를 하여 생육촉진을 하여 고추재배에 문제가 되지 않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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