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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지 않는 새’ 오현경 “아픔 있는 악녀 그려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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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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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 E&M]

아주경제 최송희 기자 = 배우 오현경이 악녀 연기에 도전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서울 신사동 CGV청담씨네씨티에서 열린 tvN 일일드라마 ‘울지 않는 새’(극본 여정미‧연출 김평중) 제작발표회에서는 김평중 PD를 비롯해 배우 오현경, 홍아름, 김유석, 강지섭, 백승의, 안재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오현경은 “악녀라는 것이 어떤 건지 ‘울지 않는 새’를 통해 알아가려고 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는 “악녀들도 자신만의 이유가 있다고 생각한다. 천미자라는 인물 또한 나름의 이유가 있었다. 어릴 때 누려야 하고, 잘못 형성된 인격이 인생을 얼마만큼 흔들어놓고 파국으로 치달을지 섬세하게 그려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또 오현경은 자신이 맡은 천미자 역할이, 기존 악녀들과 다르다는 것을 어필하며 “악녀라고 해서 아픔을 모르는 건 아닌 것 같다. 아픔이 잘못 표출되는 거라고 생각한다. 대사, 톤, 목소리, 표정에서 그런 아픔이 나오도록 연기해서 세기만 한 악녀가 아닌 감정이 드러나는 악녀를 보여주고 싶다”는 바람을 드러냈다.

‘울지 않는 새’ 는 100억 보험 살인사건으로 인생의 롤모델이던 엄마가 살해되고 모든 것을 송두리째 잃게 된 여자 오하늬(홍아름)가 비극의 원인이 된 탐욕스런 악녀 천미자(오현경)를 향해 펼치는 복수극. 선과 악의 극명한 대결과 희대의 악녀를 향한 통쾌한 인과응보를 통해 짜릿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드라마 ‘노란 복수초’를 통해 흥미롭고 탄탄한 스토리를 선보이며 ‘노복 신드롬’을 일으켰던 여정미 작가의 복귀작이며 ‘눈꽃’, ‘두번째 프러포즈’ 등을 연출했던 김평중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다음 달 4일 오전 9시 4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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