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4/27/20150427153356868352.jpg)
[SK C&C]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SK C&C(대표 박정호)는 27일, 2015년 1분기 실적(잠정) 공시를 통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4% 증가한 6413억원, 영업이익은 39% 증가한 772억원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를 상회하는 이번 실적은 반도체 모듈 사업이 SK C&C의 주력사업으로 뿌리를 내린데 기인한다.
SK C&C는 1분기 반도체 모듈 사업에서만 전체 매출 6413억원의 22.5%에 해당하는 1438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지난해 반도체 모듈 사업 실적이 연간 2683억원인 점을 감안하면 올해 반도체 모듈 사업은 5000억원 이상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5/04/27/20150427153505745370.jpg)
[자료제공-SK C&C]
SK C&C는 반도체 모듈 사업의 성장 속에 1분기 글로벌 사업을 전년 동기 대비 세 배 이상 키워냈다. 1656억원의 글로벌 사업 매출액을 거두며 전년 동기 535억원 대비 210%의 높은 성장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창사이래 처음으로 글로벌 사업 비중도 25%를 넘어섰다.
SK C&C의 가파른 글로벌 사업 성장세는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SK C&C는 지난 3월 홍하이 그룹과의 IT서비스 합작기업(JV) 설립 계약을 계기로 중화권을 중심으로 한 인더스트리 4.0 및 ICT 융복합 보안 시장 개척을 본격화 할 계획이다. 또한 IoT∙빅데이터∙클라우드 컴퓨팅을 기반으로 한 제조∙물류∙보안 등 새로운 IT∙ICT 영역을 적극 개척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SK C&C는 지난해부터 글로벌 인더스트리 4.0 실현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의 개방형 플랫폼 넥스코어(NEXCORE) △IoT 기반의 빅데이터 서비스 △물리적 융합 보안 플랫폼 및 솔루션 등을 개발, 국내외 사업에 적용해 오고 있다.
또한 기존 IT서비스 사업분야에서도 전년 동기 2936억원 대비 154억원 늘어난 3090억원의 매출 성과를 달성했다. 고객 가치 기반의 전략 사업 발굴 육성을 통해 금융 및 제조서비스, 대외 IT아웃소싱(OS) 사업에서도 선두 기업의 입지를 다지면서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간 결과다.
SK C&C는 향후에도 확실한 신성장 동력으로 뿌리내린 반도체 모듈 사업을 비롯한 글로벌∙신성장 사업을 지속적으로 강화하는 한편 인더스트리 4.0 기반의 글로벌 IT서비스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