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소 기자 =세종특별자치시(시장 이춘희)연기면에 소재한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이 27일 개장한다.
세종시 지종철 건설도시국장은 일곱 번째 월요소통마당에서 “지난 2013년 7월 개장한 합강오토캠핑장은 지난해 3만 9천명이 이용해 금강 수변공간 최고의 캠핑장으로 자리잡았다”며 “그동안 캠핑객의 의견을 수렴, 올해 캠핑면을 증설하는 등 이용편의시설 보강과 안전시설을 강화했다”고 밝혔다.
세종시는 캠핑면 59면에서 102면으로 43면을 증설해 보다 많은 캠핑객이 이용할 수 있게 했고, 종전 30면만 이용할 수 있었던 전기시설도 모든 캠핑면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또한, 느티나무 65주를 식재하고 대형 파라솔 4개소, 그늘막 1개소 등을 설치, 캠핑객이 보다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확대했다.
캠핑객의 편의 증대를 위해 화장실 1개소, 샤워장 2개소를 추가 설치했고, 각종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관리동, 캠핑장 곳곳에 소화기 29대를 설치하고, 재난발생시 대피유도를 위한 안내표지 10개소, 인명구조함 5개를 설치하는 등 안전관리대책을 강화했다.
그동안 이원화된 홈페이지와 예약시스템을 통합하고 모바일과 연동하게 해 보다 쉽게 캠핑장을 이용 예약신청을 할 수 있도록 했고, 시민우선 예약제(30%)를 도입했다.
접수는 27일 9시부터 새롭게 단장한 홈페이지(http://hapgangcamp.sejong.go.kr)를 통해 이용신청이 가능하며, 사용요금은 종전과 같이 이용규모에 따라 1만5,000원에서 3만원 사이이다.
지 국장은 “우리나라 대표 하천인 금강이라는 천혜의 자연 환경과 도심과의 근접성을 가진 우리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이 전국 최고의 캠핑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시설 보강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다음달안으로 합강공원 오토캠핑장에 모니터링 강화와 도난사고 예방을 위해 CCTV 3곳을 설치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