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수연 아나운서 = '네팔 지진, 티베트 피해' '네팔 지진, 티베트 피해' '네팔 지진, 티베트 피해'
지난 25일 일어난 네팔 대지진으로 사망자가 3300명을 넘어섰다. 부상자가 많아 사망자 수가 앞으로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수도 카트만두에서 사망자 중 절반 이상이 희생된 것으로 보이며, 지난 1832년 세워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다라하라(빔센) 타워 역시 완전히 무너져내려 이곳을 찾았던 외국 관광객들도 함께 희생됐다.
지진은 지난 25일 오전 11시 56분 네팔 수도 카트만두 인근에서 규모 7.8로 일어났고, 진원의 깊이는 15km이다.
한편 인근 지역인 중국 티베트 역시 네팔의 강진으로 피해가 크다. 티베트 건물 1000여 채가 폭삭 무너졌고, 현재 사망자가 20명, 부상자가 55명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이 소식을 접한 전 세계 누리꾼들은 SNS를 통해 애도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으며, 국제구호단체는 지진으로 폐쇄됐다가 다시 문을 연 카트만두 국제공항을 통해 구호품을 조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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