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글로벌 건강 '톡'] 진통제 '아스피린' 미국 중·노년층 절반이상 복용?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4-27 18:16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심장에 문제가 없는데도 복용하는 것은 문제

[사진=아주경제DB]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미국의 중년·노년층의 50% 이상이 심근경색, 뇌졸중, 암 예방 목적으로 아스피린을 매일 복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오리건 주립대학 의과대학 약물요법전문의 크레이그 윌리엄스 박사가 45~75세 남녀 2509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분석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 뉴스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스피린은 진통제이지만 심근경색과 뇌졸중의 원인이 되는 동맥의 혈전 형성을 억제하는 효과도 있다. 또 소염작용이 있어서 동맥에 형성된 플라크(죽상반)가 떨어져 나가는 것을 막아주는 효과도 있다.

하지만 아스피린은 혈액응고 능력을 떨어뜨리기 때문에 위장출혈을 일으키거나 위궤양을 유발하는 심각한 부작용이 있다. 심장에 아무런 문제가 없는데도 아스피린을 복용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는 의미다.

관련 전문학회들은 심근경색이나 뇌졸중을 한 번 겪은 환자들만 재발을 막기 위해 저단위 아스피린을 복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약 52%가 현재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었고 21%는 과거 한 때 아스피린을 복용한 일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윌리엄스 박사는 밝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 예방의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Preventive Medicine) 5월호에 발표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