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NEC와 대만 홍하이, 클라우드사업 아시아시장 공동개척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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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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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한준호 기자 = 일본 IT기업 NEC는 대만 홍하이(鴻海) 정밀공업과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에서 클라우드 사업을 전개하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26일 NEC와 홍하이는 올해 중으로 인터넷을 통한 업무 시스테 구축 서비스를 공동으로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NEC의 클라우드 관련 기술과 홍하이의 데이터센터(중국본토, 대만 소재)와 고객망을 조합시켜 아시아 수요를 개척해나간다.

미국 시장조사회사 IDC에 따르면 2018년 세계 클라우드 시장은 2014년의 2.2배에 달아는 1220억 달러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으며 그 중 30%정도가 아시아가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클라우드컴퓨팅은 각 기업이 스스로 시스템 구축을 하는 기존의 방식에 비해 초기부담을 억제시킬 수 있기 때문에 신흥국에서 클라우드 이용이 전망되고 있다.

NEC와 홍하이는 대만 남부 가오슝(高雄市)와 중국 구이양시(貴陽市)에 개설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활용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 NEC의 관리 소프트웨어와 최신 통신시스템을 도입해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체제를 정비한다.

NEC의 고객인 일본기업의 아시아 거점과 홍하이 고객을 함께 소개하는 등 영업도 공동으로 추진된다.

한편 NEC의 클라우드 사업 매출액은 2014년 3월분기에 240억엔(약 2100억원)을 기록했다. NEC측은 홍하이와의 협력을 통해 아시아 고객을 개척, 2018년까지 1200억엔(약 1조원)규모로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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