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골프협회(KPGA)투어 시즌 개막전 우승자인 현역 군인 허인회(28·JDX멀티스포츠)가 챌린지(2부)투어 첫날 눈에 띄는 성적을 내지 못했다.
이로써 26일 끝난 KPGA투어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에서 거뒀던 7타차 뒤집기같은 역전승은 버거워보인다. 최종일 챔피언과 타수차를 얼마나 좁힐 지에 더 관심이 쏠린다.
허인회는 27일 레이크힐스경남CC(파72)에서 열린 ‘2015 KPGA 챌린지투어 3회 대회’(총상금 8000만원) 첫날 이글 1개와 버디 1개를 잡았으나 보기 1개와 더블보기 2개를 쏟아내며 2오버파 74타를 쳤다.
그는 142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공동 37위에 자리잡았다. 같은 상무 소속으로 공동 1위로 나선 맹동섭(JDX멀티스포츠)과는 8타차다. 맹동섭은 버디만 6개 잡고 6언더파 66타를 쳤다.
허인회는 전날 동부화재 프로미오픈을 마친 후 곧바로 대회장으로 이동했고 이날 오전 6시30분 티오프했다.
김태우(한체대)와 백승민은 5언더파 67타로 공동 2위, 상무의 박현빈(JDX멀티스포츠)은 3언ㄷ파 69타로 공동 5위에 올라있다.
이 대회는 2라운드 36홀 경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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