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 장동민, 결혼한 김나영에 과거 "이상하다 왜 이렇게 가슴이 뛰지?" 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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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8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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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방송화면캡처]


아주경제 전기연 기자 = 삼풍백화점 생존자가 자신을 향한 막말을 한 개그맨 장동민을 고소한 가운데, 과거 김나영에게 호감 문자를 보낸 것이 다시금 화제다.

지난 2010년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에서 고정 출연자인 김나영은 장동민이 자신에게 호감을 드러냈다고 공개했다.

이날 김나영은 "장동민이 어느날 나한테 '사랑한다고 말해'라고 문자를 보내서 '오빠 세상에 사랑은 없어'라고 답했다. 그러자 장동민은 '비행기를 못 본 사람은 그렇게 말하겠지. 하늘에 쇳덩이가 날겠다고 그 누가 생각했겠니? 있는 걸 없다고 부정하지마'라고 했다"고 말했다.

이에 장동민은 "한 PD로부터 '둘이 워낙 친하니 사귀어보라'는 얘기를 들었다. 이후 김나영을 보니 괜찮더라"며 호감을 드러내 출연진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27일 문화일보에 따르면 김나영이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난 금융권 종사자인 예비신랑과 오늘 제주도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번 결혼식은 가족 친지 등 극소수만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날 장동민은 과거 인터넷 라디오에서 "삼풍백화점 무너졌을 때 21일 만에 구출된 여자도 다 오줌 먹고 살았잖아. 그 여자가 동호회 창시자"라며 비하하는 발언을 했고, 해당 생존자는 장동민을 명예훼손 및 모욕죄로 지난 17일 고소했다.

이후 논란이 커지자 장동민은 고소인을 직접 찾아가 사과했으며, 직접 쓴 편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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