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캠프' 김아중, 김제동이 남자로 느껴졌던 적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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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7 2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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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힐링캠프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힐링캠프' 김아중이 김제동이 남자로 느껴졌던 사연을 공개했다.

4월 2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 김아중이 "마음이 힘들었던 시기에 김제동과 친해졌다"며 카페에서 김제동과 만남을 가지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제동은 우산을 받고 집 앞 카페에 나갔다. 그는 "이런 날씨 좋아한다. 친한 사람들 만나서 이야기하는 것이 나의 셀프힐링 방법이다"라고 말했다.

이때 카페 앞에 흰색 차량이 멈춰 섰고 김아중이 차에서 내렸다. 김아중은 "3, 4년 전 마음이 힘들었던 시기가 있었다. 그때 김제동 오빠와 등산하며 점차 한걸음씩 가까워졌다. 늘 이 카페에 오면 김제동이 주인처럼 있다. 가끔 집에도 놀러가는 사이다"라고 친분을 드러냈다.

김제동은 "나는 이 근처 식당에서 밥을 얻어먹는다. 나와 결혼하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고 농담을 던져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김아중은 3년 전 김제동이가 정말 남자로 느껴졌던 때가 있었다고 고백했다. 그날 김제동이 자신의 우울한 마음을 달래주려고 전화로 법정 스님의 책을 한바닥 정도 읽어주었는데 그때 잠시 남자로 느껴졌었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동은 자신이 책을 읽어준 사실도 기억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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