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정원문화박람회’ 유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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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8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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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성남시청 전경]


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성남시(시장 이재명)가 ‘제4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유치에 성공해 오는 2016년 10월 시청공원에서 박람회를 개최한다.

경기도는 최근 정원문화박람회 개최지 선정위원회에서 접근성, 시민 참여의 용이성, 시민 화합 상징성 등을 종합 평가해 성남시청 공원을 최종 선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경기도와 함께 10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청 공원에 모델정원, 참여정원 등 정원작품 전시장, 화초 문화 체험 공간, 정원용품 판매장 등 모두 12만4,780㎡ 규모 박람회장을 꾸밀 계획이다.

시는 약 일주일 개최 기간에 전국에서 50만여 명이 찾는 정원문화박람회를 열어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성공적인 박람회 열기 위해 기존 개최지를 벤치마킹한데 이어 서울·순천·고양 등에서 열린 다양한 정원박람회를 벤치마킹해 다양한 정원 작품과 행사 우수 아이템을 접목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행사 계획 단계부터 시민 참여 중심의 박람회를 준비하고, 행사 이후에도 정원 전시물을 그대로 유지해 시민들이 늘 찾아와 가꾸는 문화공원이자 관광 자원으로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시는 직접 ‘녹색’ 가꾸기에 대한 시민 인식을 확산하고자 내달 2일 오후 2시~4시 30분 시청 너른못 일대 광장에서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초록정원도시 성남 선포식’을 한다.

선포식에서 시는 ‘가까운 초록, 신나는 초록, 함께하는 초록’을 3대 비전으로 제시하고, 9개 약속 과제와 27개 실천 사업을 공식 선언한다.

실천 사업은 1가구 1화분 가꾸기, 게릴라 가드닝, 시민녹화 공모사업 등 생활 정원 확대와 그린 복지 실천을 주 내용으로 한다.

이날, 희망나무 소망달기, 가족화분·새집·정원엽서 만들기, 카네이션·다육식물·꽃씨 나누기, 가족 화단 꾸미기, 초록정원 그리기 등 다양한 시민 체험 행사도 마련한다.

한편,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도시공원의 새로운 모델 제시와 생활 속의 정원 문화 확산을 위해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행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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