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태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차관보는 2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한·중, 한·베트남 FTA) 5월 중 정식서명을 위해 중국·베트남과 협의 중”이라고 언급했다.
우태희 차관보는 “정식서명 후 상반기 중 국회에 비준동의를 요청할 계획”이라며 “영향평가와 ‘FTA 활용 및 경쟁력 강화대책’을 함께 제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산업부 실무국은 한·중, 한·베트남 FTA의 5월 정식서명 완료를 위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대외경제정책연구원·산업연구원·농촌경제연구원·해양수산개발원 등 국내 주요 연구기관에서도 양 국 간 FTA로 발생할 수 있는 효과 등 통상절차법(제11조)에 따른 영향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우 차관보는 이어 “업계·이해관계자는 물론 국회와도 지속적으로 소통·협조하고 있다”면서 “FTA 이익의 조기 현실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해 11월 협상이 타결된 한·중 FTA는 올해 2월 가서명 절차를 완료, 정식 서명과 발효 절차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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