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밤의 TV] 쉴 틈 없이 대시하는 김제동과 철벽녀 김아중의 ‘힐링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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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8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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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아주경제 김은하 기자 = “너 다음 세상엔 축구 수비수로 태어나 봐. 차두리. 철벽 수비수다”

2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김제동의 의외의 인맥, 배우 김아중이 출연해 김제동의 셀프 힐링에 이바지했다.

김제동은 김아중을 만나자 마자 “영화 보러 가자” “집에 가서 라면 먹자” “나랑 결혼하면 평생 내 단골 식당에서 김치찌개 공짜로 먹을 수 있다”며 애정공세를 펼쳤는데 김아중은 그때마다 자연스럽게 말을 돌렸다.

녹화는 블랙데이(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데이에 선물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짜장면을 먹는 날)에 이뤄진 만큼 김아중은 김제동이 블랙데이에 같이 짜장면 먹고 싶은 남자 1위로 뽑힌 것을 언급하며 “짜장면을 먹고 싶다”고 말했다. 김제동은 김아중을 위해 비 오는 날씨에도 직접 짜장면을 사오는 정성을 보였다.

“나랑 있으면 매일 짜장면 먹을 수 있다”는 김제동에게 “매일 먹으면 좀 그렇지 않느냐”며 거절했다. 김제동은 “사귀기 싫다는 말을 몇 가지로 나눠서 말 할 수 있냐. 내가 들은 것만 12가지가 넘는다”며 “나랑 사귈래?”라고 돌직구 질문을 던졌지만 김아중은 무미건조하게 그래볼까요?“라고 답했다.

채식주의자인 김제동은 짜장면 속 고기를 골라내다가 “네가 나와 사귀면 고기를 먹겠다. 계속 채식을 할까. 아니면 고기를 먹을까”라고 또 다시 대시했다. 김아중은 “안 맞는데 굳이 그럴 필요가 있냐”고 또 거절해 웃음을 자아냈다.

“(블랙데이에 짜장면을 먹었으니) 오빠도 나도 솔로 탈출했으면 좋겠다”는 김아중의 말에 김제동은 “함께 탈출하는 건 어떠냐”고 제안했지만 김아중은 “각자 하자”고 선을 그었다. 김제동은 “너 다음 세상엔 축구 수비수로 태어나 봐. 차두리. 철벽 수비수다”라며 욱하는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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