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가정의 달 맞이 외환은행 가족상품 '주목'

[사진=외환은행 제공]

아주경제 문지훈 기자 = 국내 금융사들이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이벤트와 예·적금 등 금융상품을 앞세워 마케팅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외환은행의 가족 맞춤형 금융상품이 고객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외환은행의 가족상품은 '내자녀 성공기(成功氣) 통장·적금'과 '행복한 가족적금' 등으로 구성돼 있다. 내자녀 성공기 적금은 만 18세 이하 어린이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매월 1000만원까지 자유롭게 적립할 수 있는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1년 이상 18년 이내 연 단위로 정할 수 있으며, 1년마다 금리가 변동돼 중도해지 시 연 단위로 경과한 기간에 대해서는 중도해지 금리가 적용되지 않는다. 이를 통해 학자금 등 긴급자금 인출 시에도 중도해지로 인한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자녀의 성장단계에 맞춰 '성(성장)', '공(공부)', '기(기 살리기)' 서비스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항목에 해당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성장 관련 서비스로는 상해보험 무료가입 혜택이 제공되며 공부 관련 서비스로는 '공부의 신 캠프'나 노스런던컬리지에잇스쿨(NLCS) 제주영어캠프 10만원 할인쿠폰이 주어진다. 이밖에 기 살리기 서비스 항목으로 외환은행 주최 청소년 인턴십 또는 봉사활동 프로그램에 참가할 수 있다.

내자녀 성공기 적금의 기본금리는 지난 27일 기준 연 1.9%이며 우대금리 0.3%포인트 포함, 최고 연 2.2%의 금리가 제공된다.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인 내자녀 성공기 통장은 비과세종합저축으로 가입 가능한 상품이다. 내자녀 성공기 적금이나 기타 상품에 가입한 고객을 대상으로 외환은행 자동화기기(CD·ATM) 출금수수료를 면제해주며 타 은행 자동화기기 출금수수료 5회 면제 혜택도 제공한다.

외환은행의 행복한 가족적금은 다자녀 혹은 3대가 함께 거주 중인 가족에게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가족 구성원 동시가입 시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가입기간은 1~3년이며 매월 1000만원 한도 내에서 1만원 이상 자유롭게 입금할 수 있다. 상품 기본금리는 1년제 기준 연 1.90%이며 우대금리로 최대 0.3%포인트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는 가족 2명 이상이 동시에 가입할 경우 0.2%포인트를 제공하며 △자녀가 3명 이상인 경우 △가족 3대가 같은 세대를 구성하고 있는 경우 △외환은행의 입출금이 자유로운 예금을 보유한 경우 각각 연 0.1%포인트를 제공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행복한가족적금의 경우 상품명을 고객이 직접 지정할 수 있어 가족들의 애·경사를 준비하기 위한 목돈마련상품으로 적합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