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산폴리텍대, 결혼이주여성 ‘자동차부품조립원과정’ 입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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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8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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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한국폴리텍대동부산캠퍼스]


아주경제 정하균 기자 = 한국폴리텍대학 동부산캠퍼스(학장 한상규)는 지난 27일 본교 세미나실에서 기장군 새로일하기센터(센터장 남소정)와 협약을 맺고 결혼이주여성을 대상으로 한 자동차부품조립과정을 개설하고 입학식을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총 15일 60시간 동안 진행되는 이번 교육은 기초자동차조립분야로서 자동차에 들어가는 부품의 실물을 경험하고 조립하는 과정으로 이뤄져 있으며 커리큘럼에 기장군 내 산업현장을 방문하는 현장실습과정을 포함시겼다.

이번에 입학한 결혼이주여성들은 수료 후 현장실습 연계업체로 전원 취업할 예정이어서 결혼이주여성의 국내적응과 경제적 자활을 도와 다문화가정의 사회적 안정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상규 학장은 "타국에서 와 이곳 환경에 적응하는 것도 어려운데 기술을 배우려 입교한 여러분의 모습을 보면서 우먼파워가 정말 대단함을 느낀다"며 "열심히 배우고 익혀서 산업현장에 잘 적응해 인정받는 기능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산폴리텍대학은 이외에도 지역산업맞춤형 인력양성사업, 베이비부머세대를 대상으로 한 직업교육, 한수원위탁 인근주민 실업자교육 등 전직희망자와 취약계층을 기능인력으로 양성해 중소기업에 공급함으로써 구인난 해소와 고용률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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