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장마철 대비 하수도 일제 정비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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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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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76억 원 투입 노후하수도관 정밀조사 실시

아주경제 김태형 기자 = 경남도는 본격적인 장마철 이전에 하수도관이 막히거나, 하수의 흐름이 느려지는 것을 예방하기 위하여 5월 22일까지 하수도관을 일제 정비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최근 노후하수도로 인한 지반침하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도민불안을 해소하기 위하여 올해 76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노후하수도관 1,297Km에 대한 정밀조사에 착수한다.

조사결과에 따라 심각한 결함은 현장조치를 실시하고, 지반침하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은 내년부터 노후하수도관 교체가 적극 추진된다.

도는 배수구역 내 우수가 집중되는 지역, 관로 우수배제가 불량한 지역, 지표흐름이 불량한 지역, 과거 침수피해지역 등을 중점적으로 본격적인 장마와 집중강우가 오기 전에 파손된 하수관로를 보수하고, 저지대에 설치된 하수처리장은 낙동강·영산강유역환경청과 합동으로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수처리시설의 배수로 정비, 비상수문·방류펌프·비상발전기 작동여부 등 집중호우에 대비하여 사전점검을 실시한다.

또 흙, 모래, 기름때 등으로 막히거나 하수의 유속이 느린 하수관로는 준설, 청소 등을 실시하여 일제 정비하여 하수도 악취해결과 함께 장마철 및 집중호우 시에도 원활하게 흐를 수 있도록 유지관리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남도는 침수피해 우려지역을 집중강우 중점관리 지역으로 지정하고 내년도 도시침수 대응사업 대상지로 선정하여 중점 관리한다.

정석원 경남도 수질관리과장은 "여름철 급증하는 하수민원의 신속한 대처와 하수도 서비스 수준향상을 위해 시군과 비상연락망을 구축하여 민원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고, 하수처리시설 안전관리와 노후 하수도관 정비사업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하수도로 인한 불편사항이 발생할 경우 도, 시군 하수도부서로 즉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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