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경찰, 한전 직원 사칭 '계량기 교체 사기피해' 주의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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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8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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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최근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한전 직원을 사칭, 계량기를 교체해주겠다며 돈을 가로채는 사기피해가 잇따르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경기 여주경찰서는 한국전력공사 직원을 사칭, 노인에게 접근해 계량기 교체비 명목으로 돈을 가로챈 혐의(사기 등)로 A(57)씨를 구속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경기 여주와 이천, 파주 등 농촌지역 노인 4명에게 접근, '정부에서 100만원 하는 계량기와 전선을 무료로 교체해준다'며 인건비 명목으로 30만원씩 총 120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최근 경기 화성과 양평, 가원 화천, 충북 음성 등에서도 한전 직원을 사칭한 사기 사건이 꼬리를 물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고유가 등으로 농촌지역에서 전기사용이 늘면서 전기료를 아끼려는 사람들의 심리를 악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경찰 관계자는 "농촌 노인을 상대로 한전 직원이라고 밝히고 현금을 요구하는 경우 사기일 가능성이 높다"며 "이런 경우 즉시 경찰서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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