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충남 논산시가 시민 자전거보험과 안전보험 가입에 이어 취약계층을 위한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 안전논산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논산시는 안전 불감증 일소를 위해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취약계층인 노인여가시설과 서민층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 가스안전 확보에 나선다.
시는 올해 관내 경로당 및 마을회관 508개소를 대상으로 가스안전 실태조사를 실시하고, 6,800만원을 들여 LPG 금속배관 교체, 가스누출경보차단장치 설치 등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이는 대전․충남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로 실시하는 사업으로 경로당 및 마을회관의 가스 사고 예방으로 안전관리 능력이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한 여가 공간 제공에 일조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시는 올해도 서민층 가구를 대상으로 가스시설 개선과 안전점검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지난해 시는 서민층 651가구에 1억4,000만원을 들여 개선사업을 했으며, 올해도 1억6,800만원을 투입해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소외계층 등 가스 사고에 취약하고 경제적 여력이 없는 서민층 749가구를 대상으로 LP가스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교체하는 등 가스시설 개선사업을 한다.
황명선 시장은 “경제적 여력이 없는 서민층과 경로당 및 마을회관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가스시설 개선사업으로 가스안전을 확보해 안전한 여가 및 주거 환경 조성에 힘써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14년부터 시민을 위한 자전거 보험을 가입해 4월 현재 53명이 7천855만원혜택을 받는 등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는 한발 더 나아가 전국 최초로 시민안전보험을 가입하는 등 시민이 행복한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시책 추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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