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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꽃향기 가득한 '금강수목원'서 봄을 느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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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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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수만 그루 영산홍·철쭉 만개…25∼26일 약 5000명 방문 -

▲금강수목원[사진제공=충남도]


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따스한 햇살과 살랑거리는 바람, 상큼한 봄꽃향기로 가득한 금강수목원이 상춘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충남도 산림환경연구소는 최근 형형색색의 옷을 입은 봄꽃과 파릇파릇한 새싹들이 이뤄내는 금강수목원의 아름다운 절경을 보기 위해 상춘객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봄의 기운이 완연한 금강수목원을 찾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지난 주말(25∼26일) 방문객이 5000여 명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금강수목원은 철쭉원, 야생화원, 장미원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는 27개 소원으로 구성돼 있어 사계절 내내 볼거리가 풍부하다.

 특히 수목원 연못 주변에는 수만 그루의 영산홍과 철쭉꽃이 앞 다퉈 꽃망울을 터뜨려 관람객들의 눈을 사로잡고, 엷은 초록색 옷을 갈아입은 2000여 종의 수목들은 야생화들과 어울려 이색 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외에도 금강수목원 내에는 산림박물관, 휴양림, 열대온실, 동물마을 등이 함께 있는 전국 유일한 산림문화 휴양시설로 다양한 체험과 자연학습 교육을 병행할 수 있기에 연중 관람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다.

 도 산림환경연구소 관계자는 “금강수목원을 찾는 가족, 연인, 친구 단위 관람객들을 위해 쾌적한 산림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식물종을 체계적으로 보존해 풍성한 볼거리로 도민들에게 더 많은 사랑을 받는 수목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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