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현대엔지니어링, 콜롬비아 폐기물처리 시장 개척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5-04-28 13:3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현지 폐기물관리 해결 방안, 협력사업 발굴, 투자방안 등 폭넓은 청사진 제시

27일(현지시각)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폐기물 개선을 위한 마스터플랜 착수 보고회에 앞서 한국과 콜롬비아 정부 관계자들이 양국간 환경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좌측부터 현대엔지니어링 김성연 상무, 도화엔지니어링 강호정 전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두환 본부장, 콜롬비아 주택도시국토부 루이스 펠리페 에나오 장관, 콜롬비아 산타마르타시장 카를로스 카이세도, 이테코아시아 이나현 팀장) [사진=현대엔지니어링 제공]


아주경제 강영관 기자 = 현대엔지니어링이 콜롬비아 환경시장 공략에 적극 나선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7일(현지시각)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에서 폐기물 개선을 위한 마스터플랜 보고회를 갖고 계획 수립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콜롬비아 산타마르타(보고타 북쪽 약 740km)와 이바게(보고타 서쪽 약 130km)시 지역의 폐기물 처리 기반시설에 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것이다.

환경부와 환경부 산하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이 한국 기업의 해외 환경시장 진출을 위해 마련한 개도국 환경개선 마스터플랜 프로그램을 통해 추진하는 것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도화엔지니어링, 이테코아시아와 컨소시엄을 맺어 약 14개월간 용역을 수행한다.

컨소시엄은 두 지역의 폐기물관리와 처리 문제 해결방안은 물론, 환경협력사업 발굴 및 사업추진, 투자방안 등을 폭넓게 제시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2년 테르모타사헤로 II 석탄화력발전소를 수주하며 콜롬비아 시장에 첫 진출했으며, 같은 해 현대건설, 스페인 악시오나 아구아와 공동으로 콜롬비아 베요 하수처리장 공사를 추가로 수주했다. 2013년에는 현대건설, 동명기술공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콜롬비아 하수도 개선 사업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3년 싱가폴 소각장 사업을 현대건설과 공동 수주해 현재 주롱섬에서 발생하는 산업 및 상업 폐기물을 처리하는 소각로를 건설하고 있다"면서 "콜롬비아에서도 지역적 특성에 적합한 폐기물 처리기술을 제시함으로써 향후 콜롬비아의 전반적인 환경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착수보고회에 앞서 양국 간 환경협력 양해각서(MOU)체결이 있었다. 이 자리에는 환경부 이승환 환경산업과 과장,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두환 본부장, 장명수 駐콜롬비아 한국 대사, 콜롬비아 주택도시국토부 루이스 펠리페 에나오 장관, 콜롬비아 산타마르타시장 카를로스 카이세도, 이바게시장 루이스 에르난도 로드리게스 등 양국 정부 인사들과 현대엔지니어링을 비롯한 컨소시엄 관계자들이 참석해 향후 환경사업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승환 환경산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한국과 콜롬비아 양국이 폐기물관리 정책과 경험, 그리고 기술을 공유하고, 나아가 중남미 환경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양국의 포괄적이고 전략적인 협력 동반자 관계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