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 한국어말하기대회 전 세계 54개국서 예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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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8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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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부터 두 달간 ‘한국문화’ 주제로 실시

 

 

아주경제 박현주기자=세종학당재단(이사장 송향근)은 전 세계 세종학당에서 5월 6일 베트남 호찌민2 세종학당을 시작으로 6월 말까지 한국어말하기대회 예선을 실시한다. 

 올해는 대회를 전 세계 54개국 130개소의 모든 세종학당으로 확대해 각 학당에서 자체적으로 예선을 실시한다.  지난해는 유럽 지역 13개국 22개소 학당에서 18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했다.

 예선 주제는 ‘내가 생각하는 한국문화’ 또는 자유주제다. 각 학당에서 선발된 예선 통과자는 7월 중 한국어 교육 전문가들의 대륙별 심사를 거쳐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본선 진출자 선발 규모는 16명 내외다. 참가 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세종학당 수강생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사랑하고 한국어로 말할 수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다.

 본선은 10월 9일 한글날 전후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1주일 간 한국서 열리는 ‘2015 우수 학습자 초청 한국어·한국문화 체험 한마당’ 행사와 연계 개최된다.

재단은 본선 참가자들에게 항공권과 숙박비, 한국 문화 체험 연수 기회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송향근 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전 세계 세종학당 간 협력망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회 확대 실시로 전 세계 세종학당 수강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로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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