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대회를 전 세계 54개국 130개소의 모든 세종학당으로 확대해 각 학당에서 자체적으로 예선을 실시한다. 지난해는 유럽 지역 13개국 22개소 학당에서 180명의 수강생을 대상으로 시범 시행했다.
예선 주제는 ‘내가 생각하는 한국문화’ 또는 자유주제다. 각 학당에서 선발된 예선 통과자는 7월 중 한국어 교육 전문가들의 대륙별 심사를 거쳐 본선에 참가할 수 있다. 본선 진출자 선발 규모는 16명 내외다. 참가 대상은 만 18세 이상의 세종학당 수강생으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사랑하고 한국어로 말할 수 있으면 누구나 가능하다.
본선은 10월 9일 한글날 전후 10월 7일부터 13일까지 1주일 간 한국서 열리는 ‘2015 우수 학습자 초청 한국어·한국문화 체험 한마당’ 행사와 연계 개최된다.
송향근 재단 이사장은 “이번 대회로 한국어와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이고, 전 세계 세종학당 간 협력망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대회 확대 실시로 전 세계 세종학당 수강생들이 한국어와 한국문화로 소통하는 교류의 장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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