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군부대 '찾아가는 내무반 아카데미'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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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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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평군 제공]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 경기 양평군(군수 김선교)이 올해부터 군장병을 대상으로 진로 프로그램 등 '찾아가는 내무반 아카데미'를 운영, 호응을 얻고 있다.
다양한 계층이 소외되지 않고 학습기회를 균등하게 얻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배달강좌의 일환으로 아카데미를 열고 있다고 군은 설명했다.

아카데미는 관내 군부대 장병을 위한 진로 프로그램, 교양 강좌 등 군인 평생학습 프로그램으로 진행하는 등 군 제대 후 사회적응을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 시간과 장소가 제한적인 군부대의 특성을 고려, 원하는 프로그램의 전문강사를 직접 파견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아카데미는 오는 6월까지 열리며, 현재 군부대 6곳 장병 138명이 수강하고 있다. 특히 합창교실과 방송댄스의 경우 높은 출석률을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오는 6월 19~20일 열리는 제2회 양평군 평생학습축제 식전 공연행사에 초청을 받을 정도로 열정을 쏟고 있다.

또 군은 장병들이 군 제대 후 제일 하고 싶은 일이 '배낭여행'인 점을 감안, 여행에 필요한 영어회화와 일본어회화를 지원에 나서고 있다.
이밖에 장병들의 수요조사를 통해 예쁜글씨 POP 등 자격증 과정과 손뜨개, 자기진로 찾기 상담이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이주진 군 평생학습과장은 "한정된 공간에서 학습이 제한된 군인들에게 내무반 아카데미는 학습욕구를 높여 전인적인 성장에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군 장병들의 유대감 강화와 새로운 조직문화 확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과장은 "앞으로 군인들이 실질적으로 원하고 흥미로워 하는 강좌를 기획, 부대 적응 및 제대 후 진로의 방향을 잡을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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