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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 1분기 영업익 2222억…"전사업부 고른 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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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8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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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나 기자= 효성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222억2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03.2% 늘었다고 28일 공시했다.

1분기 매출액은 2조7928억6600만원을 기록했고, 당기순이익은 1165억9400만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흑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매출액은 패키징 사업부문 매각과 전력부문 비수기, 정기보수에 따른 화학부문 매출감소 등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했다.

하지만 전년 동기 대비로는 유가 하락과 정기보수에 따른 화학부문 매출 감소에도 중공업과 건설부문이 성장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영업이익은 계절적인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전 사업부문의 고른 이익 증가로 전년 동기에 비해 크게 늘었다.

섬유부문 호조세가 지속됐고, 타이어 보강재와 중공업 부문 이익이 큰 폭으로 확대되며 전분기 대비로도 증가했다.

사업부문별로 섬유부문은 스판덱스 해외 증설물량 판매확대와 원가 절감으로 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산업자재부문은 타이어보강재 중국 경쟁사들의 신-증설 공세에도 불구하고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판로 확보와 원재료가 하락으로 이익이 개선됐다.

화학부문은 프로판 가격 하락에 따른 스프레드 확대 및 PP부문 특화품 판매량 증가로 PP·DH는 호조세를 보였지만 TPA 및 필름 부문은 시황 부진을 이어갔다.

이밖에 건설부문은 주력분야인 민간주택사업을 중심으로 한 수주실적 호조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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