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함경·자강·평안 등 6개 도에 체육대학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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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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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체제 들어 '체육강국' 건설을 강조하고 있는 북한이 6개 도에 체육대학 설립을 새로 추진한다. [사진=노동신문]

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김정은 체제 들어 '체육강국' 건설을 강조하고 있는 북한이 6개 도에 체육대학 설립을 새로 추진한다.

조선중앙통신은 28일 북한 김명수 체육성 국장을 인용해 함경북도 청진, 량강도 혜산, 자강도 강계, 평안남도 평성, 황해남도 해주, 강원도 원산에 체육대학이 설립된다고 보도했다.

북한에는 이미 평양 조선체육대학, 함경남도 함흥체육대학, 평안북도 신의주체육대학, 황해북도 사리원체육대학 등이 있다.

이번에 6개 도에 체육대학이 추가로 생기면 전국 모든 도에 체육교육기관이 생기는 셈이다.

'스포츠광'으로 알려진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국가체육지도위원회를 신설하고 체육분야에서의 성과를 강조하면서 북한은 체육 분야 투자에 공을 들이고 있다.

이번 체육대학 신설도 이런 맥락에서 추진되는 것으로 보인다.

중앙통신은 체육대학 설립 사업에 대해 "체육강국 건설에 이바지할 능력 있는 체육부문 지도 일꾼과 과학자, 감독을 더 많이 키워내려는 목적"이라며 "해당 지역 대중체육, 학교체육 등 체육기술 발전에서 전환이 일어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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