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SBS 풍문으로들었소 캡처]
아주경제 서미애 기자 ='풍문으로 들었소' 유호정이 백지영에게 얼음 던지며 분풀이를 했다.
4월 28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풍문으로 들었소'(극본 정성주/연출 안판석)20회에서 최연희(유호정)와 지영라(백지연)가 만나 기싸움을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최연희(유호정)는 한정호가 마음에 둔 지영라(백지연)을 만나 대립각을 세웠다. 지영라는 "연희야 나 야단치지마. 현수 아빠가 소장 접수했어. 실은 그것 때문에 왔어. 나는 실패자야"라며 이혼소송 때문에 한정호를 찾아왔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연희는 "불행한 결혼을 끝내는 것이 뭐가 실패냐. 계속 가는 것이 진짜 불행이지. 그동안 너 볼 때마다 가끔 안타까웠는데 나는 축하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최연희는 “누구 맘대로 짐을 들어?”라며 벌떡 일어섰다. 그리고 조각얼음을 던지며 "그 짐 그냥 지고 살아. 너 생긴 대로 나한테 이렇게 혼나면서 살아. 남자의 바람 8할은 남자 탓이고 나머지 2할은 너같이 못된 친구 탓이다. 이혼 소송 다른 데 알아봐"라고 충고했다.
지영라는 "그래. 도대체 너 뭘 먹고 세진 것이냐"는 반응을 보이며 애써 태연한 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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