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직장인 평균 기념일 지출 비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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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9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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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봉철 기자 = 직장인들은 기념일이 많은 5월을 맞아 평균 50만원 정도를 지출할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남녀 직장인 1457명을 대상으로 '5월 기념일 지출 계획'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28일 공개했다.

설문에 참여한 응답자를 기혼자와 미혼자로 구분해 각 기념일 지출 비용이 얼마인지 집계한 결과, 기혼자들은 총 58만7000원을, 미혼자들은 기혼자보다 20여만원 적은 38만1000원을 지출할 계획이었다.

설문에 참여한 직장인들에게 '5월 기념일들 중 어느 날이 가장 부담스러운지' 묻자 5월 8일 어버이날이 가장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응답률 85.5%(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5월 5일 어린이날(26.1%), 15일 스승의날(10%), 5월 1일 근로자의 날(3.1%), 21일 부부의날(3.0%) 순으로 부담스러운 기념일이라고 답했다.

직장인들이 어버이날과 어린이날 등을 부담스러워하는 이유에는 '선물과 용돈 등 경제적 지출이 커서 해당 일이 부담스럽다'는 의견이 응답률 81.9%(복수응답)로 가장 높았다.

이어 '바쁜 와중에 시간을 쪼개서 여행 또는 식사 자리를 마련해야 해서'가 21.3%, '어딜 가나 사람들로 북적이기 때문에 피곤해서'가 14.6%, '선물 마련과 식당 예약 등이 번거롭기 때문'이 12.8%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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