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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캠프’ 김아중, 거절도 센스있게…김제동에 “생각도 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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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9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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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힐링캠프' 방송 캡처]

아주경제 권혁기 기자 = ‘힐링캠프’를 통해 드러난 김아중의 매력이 시청자들에게 반향을 일으켰다.

지난 27일 SBS ‘힐링캠프, 좋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김아중은 김제동의 절친으로 그의 셀프 힐링을 도왔다.

‘썸녀찾기’라는 주제 아래 김제동이 김아중에게 건넨 돌직구 질문은 “나랑 사귈래? 대답은 놀랍게도 “그래 볼까요?” 였다. 이에 김제동뿐 아니라 시청자들도 깜짝 놀랐다. “’그래 볼까요?’도 괜찮네. 아주 무미건조하게 사귀기 싫은 거잖아”라는 김제동에게 “생각을 안 해 본거지”하고 응수한 김아중의 재치 역시 돋보였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방송 직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는가 하면, “김아중 조곤조곤 말하는 것 너무 예쁘다’, ‘김제동을 칭찬하는 모습도 좋다’, ‘방송매너 좋다’, ‘저런 단호박이라면 괜찮은 듯’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김아중을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김제동과의 인연으로 흔쾌히 ‘힐링캠프’에 출연한 것으로 안다. 두 사람이 워낙 친하니 가능한 대화다. 또 작품 속 모습과 달리 김아중의 편안한 실제 성격이 묻어나 이 점을 시청자 분들께서 신선하게 보신 것 같다. 앞으로 다양한 활동을 앞두고 있으니 응원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김아중은 서울국제여성영화제 홍보대사로 선정돼 여성영화에 대한 애정을 표현할 예정이며 5월 26일 열리는 제 51회 ‘백상예술대상’의 MC를 6년 연속으로 맡아 연기 외에 진행 분야에서도 인정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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