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크, 스마트폰 액정 기술로 독일 혁신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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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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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로만 마이쉬 박사(액정 사업 마케팅&세일즈), 마이클 헤크마이어 박사(액정 사업 R&D 대표), 하랄트 허쉬만 박사(액정 사업 R&D), 이상규 박사(액정 사업 글로벌 테크놀로지컬 마케팅 대표).[머크 제공]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 = 머크가 액정 기술로 독일 혁신상(German Innovation Award) 대기업 부문을 수상했다.

지난 24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한 머크의 UB-FFS(Ultra Bright Fringe Field Switching) 기술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에서 에너지 효율적인 액정 터치기술을 가능케 한다. 이 기술을 적용하면 밝은 색상의 화면에서도 배터리를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에너지 효율적인 반투명 UB-FFS 기술은 지난해 최신 스마트폰에 적용됐다.

머크의 기능성 소재 사업과 생명과학 사업을 이끌고 있는 베른트 레크만 보드 멤버는 시상식에서 “우리의 혁신은 독일의 성공적인 주요 기술을 대표하는 것이다. 액정 관련 특허만 2500건이 넘는다. 우리는 이러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모바일 기기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계속해서 향상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머크의 역사는 350여년에 달한다. 머크는 현재 본사 담스타트에서 여러 분야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혁신 센터를 짓고 있다. 

독일 혁신상은 독일연방경제에너지부가 후원하고 액센츄어, EnBW, 에보닉이 매년 공동으로 혁신을 통해 미래 지향적인 기술 개발로 업계와 시장에 변화를 가져 온 독일 기업에게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액센츄어의 오스트리아, 스위스, 독일 지역 대표인 프랑크 리먼스퍼거가 시상을 했다.

머크의 UB-FFS 기술은 2014년 11월 응용화학 부문을 위한 마이어-갈로우상도 수상했다.

머크는 지난 3월 혁신적인 연구개발 성과를 인정받아 독일산업혁신상 혁신적 HR 컨셉 부문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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