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 네팔 대지진 돕기 위한 소셜기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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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5-04-29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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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티몬]


아주경제 정광연 기자 =티켓몬스터(대표 신현성)가 운영하는 국내 대표 소셜커머스 티몬은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대표 유원식)과 함께 최근 대지진이 발생한 네팔을 돕기 위한 소셜기부를 29일부터 1주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셜기부는 사망자만 5000명 이상이 발생하는 등 사상 최악의 대재앙을 겪고 있는 네팔을 긴급히 돕기 위해 마련됐다. 네팔은 지난 25일 규모 7.8의 대지진이 수도 카트만두와 제2의 도시 포카라 등을 강타해 주택과 도로가 대거 파괴되는 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티몬과 소셜기부를 진행하는 기아대책은 현재 네팔 현지에서 긴급구호 활동을 펼치고 있다. 기아대책 측에 따르면, 여진이 계속되면서 사람들이 모두 거리에 나와 노숙을 하고 있어 이들을 돕기 위한 물품이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기아대책은 소셜기부를 통해 네팔 이재민들에게 식량과 이불, 텐트 등을 긴급구호 물픔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여기에 동참하려면 티몬에 접속 후 ‘소셜기부’로 검색해 나오는 딜에서 원하는 기부금액만큼 결제를 하면 된다.

소셜기부는 글로벌 기아해결 및 국내 소외계층 아동을 돕기 위해 티몬이 한 달에 한 번씩 진행하고 있는 자체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최근 2월과 3월에는 난치병 어린이 돕기를 진행해 각각 3030만원과 1041만원을 모금했다.

한편, 기아대책은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1971년에 설립된 국제 NGO 단체로, 한국기아대책은 1989년 국내 최초로 해외를 돕는 NGO로 설립되었다. 유엔경제사회이사회(UN ECOSOC)에 협의지위자격으로 등록되어 지구촌 기아상황을 전 세계에 알리며 구호개발봉사단인 ‘기아봉사단’을 보내 굶주린 이웃들의 생존과 자립을 돕고 있다.

티켓몬스터 송철욱 커뮤니케이션실장은 “소셜기부가 글로벌 기아문제 해결에도 앞장서온 만큼 근래 최악의 참사로 꼽히는 네팔 대지진을 돕기 위해 긴급히 모금을 진행하게 됐다”며 “네팔을 돕고 싶지만 방법 등을 몰라 망설이셨던 많은 분들의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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