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오미로제’ 광명동굴테마파크서 판매

문경시·광명시·(주)제이엘 협약체결

고윤환 문경시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문경 대표 특산물 오미자와인을 광명동굴테마파크에 상설 전시·판매·홍보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광명시와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문경시]

아주경제 피민호 기자= 문경시의 지역특산물인 오미자 와인 ‘오미로제’가 광명시에서 운영하는 국내최대 동굴테마파크에서 판매된다.

문경시와 광명시, ㈜제이엘(대표 이종기)은 지난 28일 광명시가 운영하는 동굴테마파크에서 와인전시·판매·홍보와 기관 간 문화예술 관광 협력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도권 와인마니아를 대상으로 문경시의 대표적인 특산물인 오미자와인 판매를 촉진하게 됨으로써 문경 오미자 홍보와 농가 소득 증대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광명동굴테마파크는 한 해 50만여명이 찾아오는 수도권 최고의 동굴관광지로, 테마파크 내 와인동굴은 길이 200여m의 규모로 와인을 보관할 수 있는 와인셀러와 와인을 시음하고 구매할 수 있는 시음장 및 전시장, 와인레스토랑 등을 갖추고 있다.

문경시는 연간 6000여t의 오미자를 생산해 전국 생산량의 45%를 차지하는 국내 최대 오미자 주산지다. ㈜제이엘에서 생산하는 오미로제는 문경의 친환경 오미자로 만든 프리미엄 와인으로 2012년 핵안보정상회의, 2015 세계물포럼 환영리셉션 만찬주로 선정되는 등 소믈리에들도 품질을 인증하는 와인이다.

문경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련기관 및 생산업체 간 협업관계를 구축해 문경 특산물인 오미자와인의 수도권 판로 개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상품홍보와 판매행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