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임의택 기자 =올 하반기 데뷔할 현대차 아반떼 후속 모델의 주행테스트 모습이 미국에서 포착됐다.
‘월드카팬즈닷컴’이 최근 보도한 바에 따르면, 아반떼 후속은 현재의 모델보다 더욱 세련되게 디자인됐다. 신형 i40를 닮은 라디에이터 그릴과 날렵해진 사이드미러도 눈길을 끈다. 차체 옆모습을 결정짓는 그린하우스는 역동적으로 설계됐다.
확 달라진 외관에 비해 실내는 다소 평범하다. 대시보드는 최근 쏘나타, 아슬란 등 현대차에 적용된 패밀리룩을 응용했고, 3 스포크 스티어링 휠에는 금속 재질로 포인트를 줬다.
파워트레인은 아직 베일에 싸여 있는 가운데, 현대차가 개발 중인 신형 1.6 가솔린 터보 엔진이 장착된다는 얘기가 있다. 이 엔진은 최고출력 177마력, 최대토크 26.9kg·m의 성능을 지녀 동급 국산차 중 가장 강력하다. 여기에 현대차가 독자 개발한 듀얼클러치 트랜스미션(DCT)이 조합된다.
현대차는 아반떼 후속을 내놓으면서 하반기 실적 개선을 노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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